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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라면 누구나 자취의 꿈을 꾸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막상 자취하기로 맘먹으면 혼자서 잘 살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갈까! 라는 불안과 걱정이 드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자취를 시작하면서 얼마정도가 지출됬는지 집구하는 과정과 어떤 과정에서 지출이 나갔는지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겠습니다!

 

1. 집을 구하면서 들어간 비용

1) 중개보수

집을 구하는 방법으로는 네이버 부동산, 피터팬의 좋은방구하기, 당근 부동산(직접거래) 등이 있겠습니다!

여기서 직접 거래는 제외하고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구한다고 생각하면 중개보수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개보수는 네이버에 부동산 중개보수 계산기를 사용하시면 쉽게 계산하실 수 있습니다.

협의보수율을 잘 보시고 보증금, 월세 등을 입력하셔서 어느 정도 지출될것인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집은 300/43 (관리비 포함 3만원)이며 관리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입력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노량진은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그런지 (원룸기준) 보증금은 300~500 만원 정도 월세는 30~ 50만원 으로 구성되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비싼거 같기도 하고...

 

 

2) 이사, 용달 비용

저는 역과 가까운 집이라 전철을 이용해서 옮기긴 했지만(3번이상 이동해서 힘들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이사/용달을 이용하시게 될겁니다.

비용은 업체마다 짐의 크기와 양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금액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사/용달은 당근에 이사/용달 카테고리 또는 짐싸, 24몰 등 너무 많은 사이트가 있기에 여러군데 알아보고 이용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언제 다 치우냐

 

 

 

3) 가계약금 및 보증금 월세

여러 집들을 보시다가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하셨다면 사진을 찍어두었다가 후에 가계약을 걸게 될겁니다.

제 경험상 가계약금은 전세는 보증금의 5%, 월세는 10%정도를 임대인에게 보냈습니다.(입금하기전 등기부등본, 건축물,토지 등 서류를 잘 살피세요)

 

잔금처리 당일(입주당일)에 나머지 보증금과 월세, 중개보수를 지불하시면 됩니다.

 

이번 글은 비용에 관한 글이니 집구하는 자세한 과정은 나중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부동산 월세 계약서

4) 그외 교통비, 식비, 시간...

 

현재까지 비용 (단위: 만 원)
보증금 300 + 월세 40 + 관리비 3 + 중개보수 15.5
= 358.5 만 원 (집마다 차이 있습니다.)

 

2.  자취 기본 물건들 구매

1) 입주청소 (직접 청소)

입주청소업체 부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업체를 딱히 신뢰하지도 않고 집상태도 다시 살필겸 다이소에서 청소도구를 구매하여 친구와 같이 청소하였습니다.

 

본가에서 최대한 챙겨오시는게 좋고 아니면 친구들이 집들이 오면서 선물 하나씩 사오는거 받아두면 정말 좋습니다.

입주 청소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처음 집상태 (가격대비 넓어서 만족스러웠다.)

 

청소도구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필수품 ★ 표시)

  • 락스 ★ = 모든 청소는 이걸로 통일됩니다.
  • 청소솔(화장실 솔)  ★
  • 행주, 걸레 ★
  • 이지드롭 변기크리너 ★
  • 곰팡이 제거제 ★
  • 세탁조 세재 ★
  • 롤크리너 ★
  • 빗자루나 청소기(청소기도 원룸에 사치긴함) ★
  • 물티슈 ★
  • 라텍스 장갑 or 고무장갑 ★
  • 마스크 ★
  • 수세미 ★
  • 종량제 봉투(일반, 음식물) ★
  • 세탁기 세제 ★
  • 섬유유연제 ★
  • 워터블럭
  • 매직블럭
  • 유리세정제
  • 에어컨 세정제
  • 에어컨 탈취제
  • 물 바구니 or 믹싱
  • 물 밀대
  • 퐁퐁 (락스와 절대 섞지마세요)
  • 하수구 세정제

전부 다이소에서 구매 가능한 물건들이니 괸히 비싼거 주문안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청소는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므로 위의 청소도구는 한번쯤 구매하시게 될겁니다.

다이소에서 구매시 3~5만원 정도 지출하시게 될겁니다.(많이 구매하시면 5만원 이상 지출가능)

 

2) 주방 도구 및 기본 조미료

요리를 매우 귀찮아 하신분들은 배달, 외식으로 끼니를 때우실겁니다.

그 비용 감당 가능하시겠습니까..? 한 때 요리했던 사람으로써 필수 조미료와 주방도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방도구 리스트입니다. (필수품 ★ 표시)

  • 후라이팬 ★
  • 냄비 ★
  • 컵 ★
  • 수저 ★
  • 그릇 ★
  • 반찬통 ★
  • 고무장갑 ★
  • 행주 ★
  • 식기건조대 ★
  • 전기밥솥(압력밥솥, 햇반은 사치) 
  • 도마 ★
  • 키친타올 
  • 키친타올 거치대
  • 국자, 뒤집개, 필러, 칼 등 조리도구 ★
  • 수저 및 조리도구 통 ★
  • 행주걸이 
  • 위생팩 ★
  • 비닐장갑
  • 음식물 쓰레기통
  • 여러 후크, 걸이

위의 주방도구만 구매하셔도 5~10만원(다이소 기준)은 나올겁니다. 

다음은  조미료 추천 리스트 입니다. (필수품 ★ 표시)

  • 소금 ★ ★ ★
  • 설탕 ★ ★ ★
  • 후추 ★
  • 간장 ★
  • 굴소스 ★ ★ ★
  • 고추장
  • 된장
  • 기름 ★
  • 다시다 or 미원 ★ ★ ★
  • 참기름

사실 소금, 설탕은 기본이지만 굴소스에서 엥? 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꼭 기억하세요. 모든 볶음요리는 굴소스로 통일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글로 남기겠습니다.

위 조미료를 전부 구입했을때 5만원이상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까지 비용 (단위: 만 원)
보증금 300 + 월세 40 + 관리비 3 + 중개보수 15
청소도구 5 + 조리도구 10 + 필수조미료 5
= 378.5 만 원

 

 

3) 화장실 필수품

화장실은 크게 돈들어갈게 없다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은 휴지, 세면도구 등은 이미 본가에서 다 제공해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장실 물품 리스트 (필수품 ★ 표시)

  • 화장지 ★
  • 수건 ★
  • 때타올 ★
  • 세면도구 ★
  • 샤워기헤드
  • 샤워기줄
  • 화장실용 후크 및 걸이
  • 비누 ★
  • 화장품 ★
  • 드라이기 ★
  • 헤어 브러쉬 ★
  • 손톱깍이 ★

비용은 크게 안들어가겠지만 정말 전부없다고 했을 때 7~10만원 정도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여성분들이라면 정말 많이 들어가겠죠?)

 

화장실에 딱히 언급할게 없다...

 

4) 거실 필수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거실, 주방, 화장실 중 가장 중요한것을 고르자고 한다면 전 거실을 고를겁니다. 

 

화장실 = 일볼때, 샤워할때 아니면 딱히 뭐 없다.

주방 =  요리하는 입장에서는 좀 중요하긴 하다

거실 = 잠자고 취미활동하고 오래 머무는 공간 절대중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원룸에 공간을 나눈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긴 합니다.. 

 

거실 필수 리스트 (필수품 ★ 표시)

  • 침구류(이불, 베개) ★
  • 충전기 ★
  • 컴퓨터(노트북)
  • 쓰레기통 ★
  • 빨래건조대 ★
  • 휴지 ★
  • 접이식 테이블
  • 멀티콘센트 ★
  • 전신거울
  • 시계
  • 탈취제
  • 제습제 ★
  • 옷걸이 ★
  • 빨래바구니
  • 트롤리

 

집 꾸민후 거실모습

 

이 부분은 어디에서 어떤 물건을 구매하느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이소+스마트스토어(or 오늘의집)를 통해 5만원 정도로 지출한거 같습니다.(컴퓨터나 옷걸이, 빨래 건조대는 본가에서 가져왔습니다.)

 

현재까지 비용 (단위: 만 원)
보증금 300 + 월세 40 + 관리비 3 + 중개보수 15
청소도구 5 + 조리도구 10 + 필수조미료 5
화장실 물품 5 + 거실물품 5
= 388.5 만 원

 

 

3. 로망 채우기용 아이템

지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건 로망채우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필수품들은 본가에서 가져오거나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자취로망템은 그게 힘드니까요

 

빔프는 자취의 로망
팝콘메이커
방 컨디션을 위한 공기청정+제습기

 

위 사진들은 전부 당근거래로 구매한 것들입니다. 항상 원하는 물건을 사기전에 당근에 올라온게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같습니다. 

 

로망 채우기 물품 리스트

  • 공기청정기(필터가격도 중요)
  • 제습기 (반지하, 저층이신 분들은 필수겠습니다.)
  • 팝콘 메이커
  • 빔프로젝터
  • 러그 or 데코타일 (습기관리 철저하게 해야됩니다.)
  • 게임기(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VR)
  • 운동기구
  • 커피 머신
  • 주류 및 간식
  • 손님용 이불
  • 인테리어 용품

 

저 같은 경우 HY300(빔프) 4만원, 보아르 M1000(공기청정+제습) 4만원, 팝콘메이커 6천원 등.. 여기에 지출된 비용이 매우 컸습니다. 제 기억으론 15만원이상 지출된거 같네요

 

현재까지 비용 (단위: 만 원)
보증금 300 + 월세 40 + 관리비 3 + 중개보수 15
청소도구 5 + 조리도구 10 + 필수조미료 5
화장실 물품 5 + 거실물품 5 + 로망채우기 16
= 404.5 만 원

 

4. 예상치 못한 지출

예상치 지출도 은근 많았는데 크게 우산, 접착제, 다이소 스피커, 드라이버 등 본가에 실수로 두고온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와 집 유지보수를 위한 물건을 사기위해 자잘하게 지출이 있었습니다.

 

그 비용만 해도 3~5만원 정도 되겠군요..

 

예상 총 비용 (단위: 만 원)
보증금 300 + 월세 40 + 관리비 3 + 중개보수 15
청소도구 5 + 조리도구 10 + 필수조미료 5
화장실 물품 5 + 거실물품 5 + 로망채우기 16 + 예상외 비용 5
= 409.5 만 원

집값제외
= 40~70만원 예상

 

 

 

개인마다 지출비용이 크게 달라질수 있지만 위의 물품들을 참고하셔서 지출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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